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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업종별 경제단체 공동협의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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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2월 14일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업금융지원 계획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ㅇ 최진식 회장은 민·당·정협의회에서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기업 부담이 크게 가중된 상황을 시급히 타개해야 한다는 인식은 매우 적확하다"고 밝히고 "중소기업보다 높은 금리, 중소·벤처 중심 정책자금 공급 등 구조적 한계로 인한 중견기업의 애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중견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리 부담 완화는 물론 연기금에 집중된 지분투자 부족 등 제약을 해소할 직접금융 강화 방안이 포함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 중견련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위기가 심화한 2022년 중견기업의 총 투자액은 38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연구개발·설비투자 부문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8조2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나 대기업보다 높은 평균 조달 금리와 신용보증제도의 한계 등으로 중견기업의 자금애로가 지속적으로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ㅇ 최진식 회장은 "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용펀드 도입은 물론 첨단산업 자금조달을 위한 사모사채(P-CBO) 발행 지원, 매출채권 유동화 대상 포함 등 자금 조달 수단 확대는 매우 바람직하다"며 "6조원 규모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과정별 보증한도 확대 등은 중견기업 자금 애로 해소를 넘어 소비자금융 중심 은행 영업 관행 혁신의 결정적 모멘텀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수적인 신용등급 기준, 금리 부담 등으로 중견기업의 활용률이 7.3%에 그쳤던 기존 P-CBO 사례에서 보듯 금융위가 제시한 혁신 방안들이 실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제도 활용 제한을 과감하게 완화하고 각종 보증 대상과 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경쟁하는 궁극의 목표는 단적으로 모든 국민이 조금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역할과 가치를 적극 인정하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바탕으로서 정책 환경과 법·제도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출처: 한국중견기업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