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 회장에 정지원 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다. 정 회장 후보자는 손보업계과 소통하면서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3차 회의를 갖고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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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회추위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5인을 차기 회장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진웅섭 전 원장이 회장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차기 손보협회장은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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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추위가 정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대함에 따라 다음주중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회장에 선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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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회장 후보자는 행정고시(27회) 출신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서 일한 뒤 금융위원회에서 기획조정관, 금융서비스국장,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2015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거쳐 현재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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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정 후보자는 한국증권금융 사장 시절부터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을 추구하면서도 업무에서 성과주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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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회장 후보자는 이날 파이낸셜뉴스와 통화해서 "아직 정식 회장 선임에는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회장에 선임된다면 손보업계와 소통하면서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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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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