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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협회] 정유업계, 상반기 석유제품 역대최대 수출 달성

관리자 2022-08-05 조회수 136
소속단체 : 대한석유협회


대한석유협회(회장 정동채)는 지난 달 26일 국내 정유 4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279억5600만달러(약 36조68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이전 최고치는 2012년 하반기 기록한 277억달러였다.

협회는 특히 올 상반기 원유도입액 460억달러 중 약 61%를 수출로 회수한 셈이라며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하였다. 석유제품은 국가 주요 수출 품목 순위에서 반도체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석유제품 순위는 6위였다.


이번 석유제품 수출 호조에 대해 협회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및 석유 수요 증가에 맞춰 가동률을 높이는 등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해석하였다. 국내 업체들은 석유제품 공급이 부족한 호주, 필리핀 등의 국가에 전략적으로 수출물량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배럴당 126.6달러, 수출물량은 13% 늘어난 2억2090만 배럴이었다. 경유 수출단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135.2달러를 기록했고, 항공유는 글로벌 항공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1.3%, 수출량이 40% 늘어 주요 석유제품 중 수출액 및 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 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글로벌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배럴당 24.8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석유제품 수출액 기준 상위 5개국은 호주(16.2%), 싱가포르(12.2%), 미국(9.3%), 필리핀(9.0%), 중국(8.6%) 순으로 집계되었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최대 수출 대상국이었지만 작년 6월 이후 중국 정부가 경순환유(LCO)에 소비세를 부과한데다, 올 상반기 상하이 봉쇄 장기화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로 대중국 수출이 급감하였다.


한편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이 제기되었다. 석유협회는 “석유제품 수출호조는 글로벌 공급 부족에도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 감소, 정제마진 축소 및 유가 하락으로 낙관하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하반기는 세계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재확산 등 수출시장 불확실성 요소가 상반기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석유협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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