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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회사 망하면 노조도 소용없어…노사가 적 아닌 파트너로 인정해야\'

관리자 2021-01-04 조회수 434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서로 간에 신뢰를 회복해 상대를 인정하고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사 갈등 해법에 대해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답했다. 노사 갈등은 매경이 오피니언 리더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정치 다음으로 갈등 수준이 높은 영역이다.

김 부회장은 "기업들 중 특히 중소기업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노조를 합리적 대화 상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막연하게) 회사에 적대적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서 "노사가 함께 가야 발전한다는 인식이 사용자에게 필요하며, 노조 요구를 최대한 존중하고 수용해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조가 기업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있어야 노사가 존재하고 치열한 국제 경쟁 사회에서 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회사의 중요한 목표라는 의식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통합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벤치마킹해야 할 국가로 노사 모두 독일을 꼽았다. 김 부회장은 "독일은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노조가 사측보다 회사를 더 생각하며 회사 경쟁력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협조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현행 노사관계에서 개선돼야 할 점으로 이 사무총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를 꼽았다.

김 부회장은 노사 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합의와 자율로 푸는 방식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사 간에 갈등이 생겼을 때 법으로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는 "프랑스의 경우 노사가 합의한 것은 법에 어긋나도 법에 우선해 인정해주는 노사 자치가 정착돼 있다"며 "한국에선 노사 가 합의하고도 나중에 한쪽이 고발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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