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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2026년 정기총회 손경식 회장 개회사

관리자 2026-02-25 조회수 9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오늘 「제57회 정기총회」를 맞아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회장단과 회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회원사 여러분,

    지난해 우리 경제는 미국發 관세 인상, 고환율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소비 회복 지연과 투자 위축이 겹치며 1% 성장에 머물렀습니다.


□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같은 특수한 위기 국면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또한, 반도체 부문의 수출 호조와는 달리, 철강・석유화학 등 다수 산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용시장에 이어 산업 부문에서도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까지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금년에는 작년보다 다소 나은 1% 후반에서 2%의 경제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우리 기업과 국민 모두 만족할 수 없으며, 

    자칫 저성장이 고착화될 우려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들이 혁신과 도전에 과감히 나설 수 있도록, 역동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하지만 우리 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은 여전히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특히 금년에는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동 분야에서는 정년 연장, 실근로시간 단축, 근로자 개념 확대 등을 포함해 기업에 부담을 주는 입법 추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노사 현안이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 회원사 여러분,

    지난해 경총은 노조법과 상법 개정, 정년 연장 논의 등 기업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안들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단체 간 정책 공조를 주도하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 저 또한 수없이 국회를 직접 찾아가 기업 현장의 절박한 심정을 호소하였지만,

    정치적 여건과 국회 환경의 제약 속에서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회원사 여러분, 

    올해는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 경총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경영계 대표 단체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 우선, 개정 노조법 시행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합리적 단체교섭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는 3월 10일부터 시행되는 노조법 제2·3조 개정안은 노사관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정부가 시행령 개정과 ‘해석지침’을 제시했지만,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에 대한 판단 기준은 여전히 불명확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에 경총은 정부와 국회에 기업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원하청 교섭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회원사의 합리적 단체교섭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또한 정년 연장 논의와 관련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과 같은 유연한 방식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조화를 이루는 상생의 해법을 모색하겠습니다.


□ 아울러, 규제 혁파와 세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근로시간 유연화와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확산,

    ‘예방 중심’ 산업안전환경 정착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회원사 여러분,

    이러한 방향 아래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마련했습니다.


□ 아울러 금번 총회에서는 향후 2년 간 협회를 이끌어갈 임원 선임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 올해가 우리 경제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경총 구성원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회원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한국경영자총협회(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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