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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AI와 공간이 디스플레이 화두”

관리자 2025-02-20 조회수 22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올해는 인공지능(AI)과 공간형 디스플레이 태동을 위한 기본 조성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AI와 공간형 디스플레이를 올해 산업 키워드로 꼽았다. AI가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화두가 될 것이고, TV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적용됐던 디스플레이가 장소불문, 다양한 응용처로 확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소비자가 AI를 선택할 때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나 영상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스플레이 적용처도 TV, 로봇 등을 넘어 확장현실(XR), 자동차 등 공간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저온다결정실리콘산화물(LTPO)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AI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AI 기기가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려면 저전력 디스플레이가 필수기 때문이다. LTPO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전량 공급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우위 제품군이다.


사람 움직임에 따라 공간을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는 공간형 디스플레이도 주목했다. 애플 비전프로와 같은 XR 기기 뿐 아니라 자동차도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함하는 콘셉트다.


이 부회장은 “XR 기기를 위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은 올해 본격 시작하며,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라이트필드, 홀로그래픽 등 공간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4월부터 11개 105억원 규모 연구개발(R&D) 과제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올해 K디스플레이 전시회 테마를 '라이프 위드 디스플레이(Displ-AI)'로 정하고 준비할 계획이다. K디스플레이는 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이 부회장은 “AI·XR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 가능한 디스플레이 특성을 살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는 한국판 CES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산업 업황에 대해 자신감을 표출했다. OLED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최근 2~3년 간 고통의 시기를 겪었고, 올해부터는 반등할 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반도체나 이차전지에 집중하던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를 비롯해서 새로운 먹거리가 생기면서 다시 디스플레이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그널이 돌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XR·미래차·투명 디스플레이 등 신시장 개척과 소부장 국산화를 본격 추진한다. 신사업 부문은 그동안 업계 협의체를 각각 구성해 준비해왔는데, 올해부터 16개 과제에 대해 135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외산에 의존도가 높은 노광기도 국산화를 위한 정부 R&D를 연내 추진한다. 노광기는 디스플레이의 화소를 끄고 켜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 전자회로 패턴 형성에 사용되는 핵심장비다. 지난해 선익시스템이 국산 8.6세대 증착기를 수주한 흐름을 다른 소부장으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 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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