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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업종별 경제단체 공동협의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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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9일 웨스틴조선호텔 2층 오키드 룸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축사에 나섰으며, 73개 회원단체 중 27개 단체에서 참석, 35개 단체가 위임장을 송부하였다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간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 주요국의 국제적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며 "무역수지는 2008년 이후 14년만에 적자를 기록, 규모도 475억달러에 달하는 등 글로벌 경기둔화는 올해 경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노동조합법 2조, 3조 개정안도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동안 경단협이 경제6단체 및 업종별 단체들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하면서 개정안의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수차례 심의 중단을 촉구하였으나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우려하였다.
마지막으로 "경단협 사무국은 2023년에도 회원단체간 확고한 결속력을 다지고 원활한 정책공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각 회원단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은 보고안건 1건과 심의안건 3건으로 총 4건이다.
보고안건은 '2022년 경단협 정기총회 결과보고'와 심의안건은 '2022년 사업실적 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신규회원 가입승인'이다.
상기 안건들은 정기총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2022년 경단협 사무국은 노조법 개정 반대활동을 비롯하여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이어졌던 안전운임제 관련 이슈, 최저임금, 법인세․상속세 문제, 노동시장 유연화, 중대재해 처벌법, 환경규제 등 회원단체들과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였으며 2023년에도 정책 연대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경단협 사무국은 2023년 주요 사업계획(카드뉴스 보러가기)으로 ▲정부 정책 및 국회 입법활동에 대한 공동대응 강화 ▲경제단체간 정책협의 체계 구축 ▲경제, 노동현안에 대한 공동 정책연구 및 조사 ▲홍보사업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항공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민간발전협회 등 4개 단체를 신규회원 단체로 승인하였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장영진 차관이 행사 전 일정을 함께하였으며 회원단체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를 청취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